본문 바로가기
일상에서 +

어린이 치아 빠지는 순서와 나이별 관리법 정리

by victorr 2025. 4. 17.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시기는 아이 성장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에요.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영구치 배열 불균형, 충치, 부정교합 등 다양한 치과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죠. 이 글에서는 치아가 빠지는 순서, 나이대별 치아 발달 흐름, 올바른 관리법까지 자세히 정리해 드릴게요.

 

어린이 치아 빠지는 순서와 나이별 관리법 정리
어린이 치아 빠지는 순서와 나이별 관리법 정리

1. 어린이 치아는 어떤 순서로 빠질까?

1) 기본 구조 이해: 유치 20개 → 영구치 28~32개

유치는 총 20개(위아래 각각 10개), 영구치는 지혜치를 포함하면 최대 32개까지 나요. 일반적으로 만 6세~12세 사이에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로 교체되며, 순서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습니다.

2) 유치 빠지는 평균 순서표

빠지는 치아 위치 평균 연령
중절치(앞니) 아래 → 위 6~7세
측절치 아래 → 위 7~8세
제1유구치(어금니) 위 → 아래 9~11세
송곳니 아래 → 위 9~12세
제2유구치 위 → 아래 10~12세

3) 주의할 점

  • 양쪽 치아가 같은 시기에 빠지지 않아도 걱정 금지
  • 유치가 너무 빨리 빠지면 → 영구치 비뚤게 날 수 있음
  • 반대로 너무 늦게 빠질 경우에도 → 검진 필요

2. 나이대별 치아 관리법

📌 만 3~5세: 유치 관리의 골든타임

  • 유치는 얇고 충치에 취약 → 하루 2회 이상 양치 필수
  • 불소 함유 어린이용 치약 사용 권장
  •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어금니 사이 관리
  • 단 음료, 주스는 빨대 사용 or 식사 직후 섭취 유도

📌 만 6~9세: 유치 빠지고 영구치 나는 시기

  • 앞니부터 빠지기 시작 → 잇몸이 붓거나 출혈 가능
  • 양치질 훈련 중요, 전동칫솔 활용 추천
  • 유치가 늦게 안 빠질 경우 → 치과에서 유도 발치
  • 첫 번째 영구 어금니(제1대구치)는 충치 예방 실런트 필수

📌 만 10~13세: 영구치 정착기

  • 송곳니, 어금니 순차 교체 → 치열 고르기 전 중요한 시기
  • 치아 배열 확인, 필요 시 교정상담 고려
  • 구강세정기, 치간칫솔 등 도구 활용해 성인 수준의 관리
  • 정기 검진은 6개월~1년에 한 번

연령별 관리 핵심 요약

  • 3~5세: 유치 충치 관리 집중, 단 음식 제한
  • 6~9세: 유치 탈락 시작, 양치 습관화 필수
  • 10세 이상: 영구치 자리잡기, 정기 검진과 교정 점검

3. 치아가 늦게 빠지거나 빨리 빠질 경우 대처법

1) 유치가 너무 일찍 빠질 경우

보통 외상이나 충치로 유치가 조기 탈락할 수 있어요. 이 경우 공간 유지 장치(space maintainer)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왜 필요할까? 빈 공간에 인접한 치아가 이동해 영구치가 제대로 나지 못할 수 있음
  • 대응법: 빠진 부위가 있다면 즉시 치과 내원 → 공간 유지 장치 여부 확인

2) 유치가 너무 늦게 빠질 경우

영구치가 올라오지 못해 유치가 유지되는 경우, 중복치나 위치 이상일 가능성이 있어요.

  • 자가 낙하가 어려운 경우 → 치과에서 유도 발치
  • 방사선(X-ray)으로 영구치 방향 및 잔존 유치 확인 필수

3) 흔들리는 유치, 뽑아야 하나?

아이들이 혀로 밀고 손으로 만지는 경우 흔들리기 시작하지만, 억지로 뽑는 것은 금물입니다.

  • 자연스럽게 빠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기본
  • 출혈 시 깨끗한 거즈로 압박 후 찬물漱口로 관리
  • 부종, 통증 동반 시 치과 방문 필요

4. 치아 건강을 위한 추천 식습관

1) 추천 음식

  • 칼슘·인 풍부한 식품: 치즈, 멸치, 두부, 달걀노른자
  • 단단한 채소와 과일: 당근, 사과, 셀러리 등 → 저작력 강화
  • 수분 많은 음식: 침 분비 촉진으로 세균 억제 → 오이, 배, 무 등

2) 피해야 할 음식

  • 끈적한 간식: 젤리, 캐러멜 등은 치아에 잘 붙고 충치 유발
  • 탄산음료·주스: 산성으로 에나멜 부식 유도, 설탕 농도 높음
  • 설탕이 많이 든 시리얼, 과자: 장시간 입에 남아있으면 충치 위험 증가

5.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양치 지도 팁

1) 올바른 양치법 교육

  • 3분 이상, 하루 2~3회 양치 원칙 강조
  • 회전식 또는 상하식으로 치아 잇몸 경계까지 꼼꼼히
  • 입 안 전체 → 혀 닦기까지 포함

2) 시각적 도구 활용

  • 모래시계, 칫솔송 영상 등으로 재미 요소 추가
  •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칫솔·치약 활용

3) 부모가 함께 관리

  •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부모의 마무리 확인이 중요
  • 잠들기 전 마지막 양치는 보호자 점검 필수

실전 치아관리 요약

  • 조기 탈락 시 ‘공간 유지 장치’ 검토
  • 지속 흔들림, 출혈 시는 치과 방문
  • 단단한 식품 → 저작력 강화 / 끈적한 간식 피하기
  • 양치 지도는 초등 3학년까지 보호자 점검 필요

어린이 치아 발달 자주하는 질문

Q. 앞니가 빠졌는데 한쪽만 올라와요. 괜찮은가요?

대부분은 정상 범위입니다. 양쪽 영구치가 다 올라오기까지 2~6개월까지 차이가 날 수 있어요. 단, 6개월 이상 지나도 반대쪽이 안 올라오면 방사선 촬영이 필요합니다.

Q. 유치가 빠졌는데 피가 많이 나요. 병원 가야 하나요?

보통은 출혈이 있어도 5~10분 내 멈춥니다. 깨끗한 거즈나 티슈로 5분간 압박하면 되고, 찬물로 입 헹구면 출혈이 줄어듭니다.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통증·부종이 동반되면 병원에 방문하세요.

Q. 유치가 안 빠졌는데 영구치가 뒤에서 올라오고 있어요!

‘이중치아’ 상황일 수 있어요. 자연 탈락을 기다려보되, 유치가 단단히 고정되어 있으면 치과에서 유도 발치가 필요해요. 이 현상이 오래 지속되면 치열이 삐뚤어질 수 있습니다.

Q. 5살인데 충치가 많아요. 유치인데 그냥 두면 안 되나요?

유치 충치를 방치하면 통증, 농양, 턱뼈 감염까지 번질 수 있어요. 또한 유치는 영구치 유도 역할을 하므로 관리하지 않으면 영구치도 영향을 받습니다. 반드시 치료해야 해요.

Q. 치아 교정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보통은 영구치가 대부분 자리 잡는 만 11~13세 전후가 적기입니다. 단, 주걱턱·무턱·심한 돌출은 8~9세 조기 교정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치열 이상이 의심되면 초등 1~2학년부터 치과 상담 권장합니다.